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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향긋한 봄나물이 식탁에 자주 오릅니다. 냉이, 달래, 쑥, 미나리, 두릅 등 다양한 봄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몸에 좋지만, 수분 함량이 높아 쉽게 시들고 변질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하려면 올바른 손질과 저장 방법이 필요합니다. 봄나물을 깨끗하게 다듬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팁을 소개합니다.봄나물 손질 방법
1. 흙과 불순물 제거
봄나물은 뿌리째 채취되는 경우가 많아 흙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손질할 때는 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흙 제거: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며 큰 흙을 먼저 털어냅니다.
2. 담가 두기: 볼에 물을 받아 봄나물을 5~10분 정도 담가 두면 잔여 흙이 가라앉습니다.
3. 헹구기: 깨끗한 물로 2~3회 헹궈 남은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4. 소금물 활용: 달래나 냉이처럼 벌레가 있을 수 있는 나물은 연한 소금물에 5분 정도 담가 두면 벌레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나물별 다듬기
봄나물마다 손질 방법이 다릅니다.
냉이: 뿌리 부분을 칼로 긁어 깨끗하게 다듬고 잔뿌리를 제거한 후 씻습니다.
달래: 겉껍질을 벗겨낸 후 뿌리 끝부분을 정리하고 씻습니다.
쑥: 누런 잎과 질긴 줄기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습니다.
미나리: 시든 잎과 너무 질긴 줄기를 제거한 후 씻습니다.
두릅: 밑동의 질긴 부분을 살짝 자른 후 흐르는 물에 헹굽니다.봄나물 보관 방법
봄나물은 신선도를 유지하면서도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1. 냉장 보관
냉장 보관 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고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습기 조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시들기 쉽고, 너무 많은 수분이 남아 있으면 금방 무를 수 있습니다.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 후 보관합니다.
2. 키친타월 활용: 씻은 후 키친타월로 감싸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습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공기 차단: 산소와 닿으면 나물이 빠르게 변질되므로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보관합니다.
4. 보관 기간: 냉이, 달래, 쑥 등은 3~4일, 미나리와 두릅은 5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2. 냉동 보관
봄나물을 장기간 보관하려면 데친 후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데치기: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30초~1분 정도 살짝 데칩니다.
2. 빠른 냉각: 데친 나물을 찬물에 담가 빠르게 식힌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3. 소분 포장: 한 번 먹을 양씩 나누어 랩으로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4. 보관 기간: 냉동한 봄나물은 2~3개월 보관 가능하며, 사용 시 자연 해동하거나 국이나 나물무침으로 조리하면 됩니다.
3. 건조 보관
쑥과 같은 일부 봄나물은 말려서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1. 깨끗이 씻고 말리기: 나물을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2.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널기: 햇빛이 강한 곳보다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3. 건조 후 밀폐 보관: 충분히 말린 나물은 밀폐 용기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신선하게 보관하는 추가 팁
보관 전 나물을 너무 세게 누르지 않기: 압력이 가해지면 잎이 상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보관 용기에 물기 남기지 않기: 용기나 지퍼백에 남아 있는 물기는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합니다.
냉장고 보관 위치: 나물은 냉장고 안쪽보다 야채칸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올바른 손질과 보관법을 따르면 봄나물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계절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손질과 보관법을 잘 활용해 보세요.'생활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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